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슐리외 추기경 (문단 편집) == 창작물에서의 이미지 ==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에서는 초반에는 그리 좋지 않은 이미지로 묘사되며, 그 영향으로 이후 《[[삼총사]]》를 각색한 창작물에서는 거의 [[악역]]처럼 등장한다. 리슐리외 본인의 이름이 아닌 직책에서 따와 "카르디날"[* 카르지나르, 갈디나알 등의 표기도 보이는데 일본어 [[중역]] 판본을 그대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정착된 표기로 추정.]이라 지칭하는 판본도 있으며, 특히 아동용 판본에서 이런 경향이 강한 편.[* 예시 중 하나가 [[한결(만화가)|한결]] 저 능인출판사 《만화 삼총사》] 하지만 뒤마의 《[[삼총사]]》가 실제 리슐리외를 크게 왜곡한 것은 직접 등장하지 않았을 때 이야기일 뿐, 후반부에는 카리스마와 비범함을 보여주는 인물로 나타난다. [[영국]]과의 전쟁 중에도 밤에 부하 1명만 데리고 다니다[* 비밀리에 부리는 부하는 작중 유명한 밀라디라는 여성이 있으며, 아들까지 있는 실존인물이라고는 설이 있다.] [[삼총사]]를 만나자 "오, 자네들인가? 이런 밤중에 마침 잘 됐네. 경호할 사람이 필요했거든. 밤길 좀 부탁하지. 아, 물론 평소에 자네들이 날 싫어하는 건 잘 알고 있네만, 지금은 전쟁 중이고 나는 [[프랑스군]]의 총사령관이니 폐하와 국가를 위해 같이 힘을 모아 싸우는 게 낫지 않겠나?"라며 태연하게 호위를 명령하며, 모략으로 전쟁에서 [[영국군]]을 몰아내는 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등, [[달타냥]]을 비롯한 주인공들과의 사적인 관계에서는 대립하지만 국가 전반으로 볼 때 사심없는 비범한 인물로 묘사된다.[* 《삼총사》 막바지에서는 달타냥을 죽여달라는 밀라디와의 약속이 있었지만 "우수한 인재를 겨우 한 여자와의 약속 때문에 죽인다는 것은 국가의 손실이고 나의 잘못이다."라며 총사대 부대장으로 임명한다.] 이 때문에 [[삼총사]]들도 그가 나라를 위해 일하는 인물임을 인정하고 그에게 존경심을 느끼기까지 했다고 나온다.[* 삼총사들도 위에서 나오다시피 공적인 일에서는 리슐리외와 직접 대립하지 않았다. 기껏해야 결투하다 걸려서 리슐리외 추기경의 호위대와 싸운다던가, 왕비의 위기를 돕는 정도.] 안 왕비의 [[목걸이]] 때문에 망신을 당하기는 하지만.[* 이건 그야말로 사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삼총사와 달타냥 일행들도 아무 무리없이 왕비를 도울 수 있었던 것이다. 애시당초 일국의 재상이 한 책략이라기에는 좀 치졸한 면도 있었고(당연하지만 왕비가 불륜을 저지른다는 것은 프랑스 왕실 입장에서도 망신이다.), 무엇보다 이 음모의 중심인물은 리슐리외라기보다는 밀라디 쪽이다.] 소설에서 안 [[왕비]]를 곤란에 밀어넣으려 하는 것도, 결국은 [[스페인]]이나 [[합스부르크]] 왕가를 견제하기 위한 일이다. 원래 안 [[왕비]]는 소설에서나 실제 역사에서도 [[프랑스]]의 적국 [[스페인]]의 [[공주]]로, [[프랑스]]의 [[왕비]]이면서도 친정인 [[스페인]]과 밀통하여 [[프랑스]]의 내정에 간섭하거나 [[프랑스]]를 협공하라고 부추긴 인물이다.[* 당시 스페인의 왕은 [[펠리페 3세]] ~ [[펠리페 4세]]였는데, 펠리페 3세는 안의 아버지이고, 펠리페 4세는 안의 남동생이다. 더욱이, 펠리페 4세의 왕비 이사벨은 루이 13세의 여동생이기도 했으므로 겹사돈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안과 루이 13세가 사이가 나빴던 반면 그들의 동생들인 펠리페 4세와 이사벨은 사이가 좋았다. 결국 나중에는 자신의 고종조카인 펠리페 4세의 딸 마리아 테레사를 자신의 아들 루이 14세와 결혼하며 며느리로 맞이한다.] [[프랑스]] 궁정 내 첩자 행위를 하다가 발각된 적도 있다. 작중에서 적국 [[영국]]의 재상 [[조지 빌리어스|버킹엄 공작]]과 [[불륜]]을 저지른 것 또한 큰 죄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이런 [[왕비]]를 공격적으로 대하는 리슐리외의 태도가 정상인데도, 뒤마의 소설에서는 낭만적인 연애인 척 포장하여 많은 이들을 호도한다. 이것은 이 당시 유럽에 만연했던 진실한 사랑은 불륜뿐이다라는 유행에서 비롯된 스타일로 생각된다. 이 당시 결혼은 귀족이든 서민이든 집안간의 결합과 후사를 잇기 위해 남녀모두 정략결혼이라는 미명하에 남녀의 감정과는 별개로 얼굴한번 본적 없는 이에게 팔려가는 처지나 다름없었기에 이러한 관점이 만들어진 것. 작중에서 묘사되는 [[왕비]]에 대한 [[추기경]]의 태도에 대한 묘사가 좀 골때리는데, '''[[애증|증오로 변한 짝사랑]]'''이었다는 것이다. [[왕비]]를 사모했지만, [[왕비]]가 버킹엄 공작과 눈이 맞자 사랑이 빡으로 변한 것. 물론 실제 역사에서는, 오히려 [[루이 13세]]가 안 [[왕비]]를 내쫓으려는 걸 리슐리외가 보호해주었다. 물론 친[[스페인]] 성향인 왕비를 매우 경계하기는 했지만서도. 사실 리슐리외는 의외로 [[달타냥]]을 마음에 들어했다. 라 로셸로 출병하기 전에는 [[달타냥]]을 자신의 저택으로 소환해서 자신의 경호사대 소위직을 제안하다 거절당하기도 했고, 밀라디와 버킹엄 공 암살과 관련해 밀담을 하면서 밀라디가 임무를 수행하는 보수의 조건으로 [[달타냥]]을 죽여달라는 요청을 하자 "내 적도 그렇게 쉽게 죽일 수 있다면 좋겠군. 그러한 적이야말로 용서하는 것도 쉬운 일인데!"라고 하기도 했다. 모든 사건이 끝나고 자신의 부하인 로슈포르 백작을 보내 [[달타냥]]을 체포해 자신의 집으로 소환한 후 밀라디가 받았던 백지 위임장[* "이 종이쪽지를 소유한 자가 한 짓은 내 명령에 의해, 국가의 이익을 위해 한 것이다"라고 적혀 있었으며, 리슐리외의 이름과 서명이 있었다. 리슐리외가 떠난 후 아토스가 밀라디를 협박해 빼앗았고 호신용으로 잘 보관해 두었다.]을 [[달타냥]]이 내밀었고, 리슐리외는 이 백지 위임장은 깔끔히 불태워버리지만 대신 [[달타냥]]이 예상한 [[사형]] 명령서가 아닌, 총사대 부사령관의 사령장을 이름 부분만 공백으로 남겨 내주며 서로 인정하게 된다. 초반에 악역스럽게 나오는 것은, 귀족들에게 압박을 많이 가했기 때문에 귀족층에게 인기가 없었던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는 듯하다. 사실 [[달타냥]]의 아버지는 초반에 [[달타냥]]을 [[파리(프랑스)|파리]]로 보내면서 '''"네가 고개를 숙여도 되는 분들은 국왕 폐하, 총사대 대장, 그리고 리슐리외 [[추기경]] 예하 뿐이다."'''라고 얘기한다.[* 그래서 파리에 도착한 달타냥은 사람들이 리슐리외 욕을 그리도 많이 하는걸 보고 놀라는 장면이 있다.] 그래서 리슐리외가 《[[삼총사]]》의 '''[[진 주인공]]'''이라는 [[움베르토 에코]]의 비평도 있다. 덤으로 에코의 평가에 따르면 [[달타냥]]은 그냥 떨거지(...). 여담이지만, 뒤마의 외양 묘사로는 흔히 알려진 것처럼 머릿속에서 전 유럽과 엎치락뒤치락하는 노쇠한 '''브레인'''이 아니라, 추기경 복장이 아닐 때는 몰라볼 수 있을 정도로, 육체적으로 약해졌지만 꼿꼿한 기질과 전투 경력을 지닌 '''기사'''처럼 그려진다. 역사적 사실을 감안하면 이 편이 적절한 묘사인 셈이다. 그러나 《[[삼총사]]》 초반부에서 일단은 대립하는 위치에 있는 영향으로, 《[[삼총사]]》의 각색물에서는 원작의 복잡한 위치를 제대로 묘사하지 못하고, 오로지 음모가나 사악한 인물로만 묘사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특히 1993년도에 나온 [[할리우드]] 영화 <[[삼총사]]>에서는 [[팀 커리]][* [[나 홀로 집에 2]]에서 프라자 호텔 컨시지어 [[헥터]] 역을 맡은 ~~그리고 [[록키 호러 픽쳐 쇼]]의~~ 그 배우.]가 리슐리외 역을 맡았는데, 그냥 왕좌를 노리는 [[찌질이]] 악당으로 묘사[* 다만, 팀 커리의 연기 자체는 100점.]되어 욕을 많이 먹었다. 그 외에도 영화나 만화에서는 그냥 악당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각색물의 악역 스타일은 《[[삼국지연의]]》의 [[조조]]처럼 왕을 꼭두각시처럼 다루고 왕좌를 노리는 간신배 스타일이다. 실제 역사에서 리슐리외가 왕권을 강화하고 [[루이 13세]]를 귀족세력에게서 지켜내던 걸 생각하면 왜곡도 이런 왜곡이 없다. ~~[[이모텝]]과 같은 취급...?~~ ~~물론 조조도 헌제를 황제로 살게는 해줬다.~~ 초반부에 달타냥 일행들과의 대립과 이로인한 영향으로 다른 창작물에서 처음엔 주인공과 대립하나 나중에 주인공과 협력하는 유형의 캐릭터들의 원조로 평가받기도 한다.[* 이런 케릭터들의 대표인물이 바로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의 [[사이토 하지메(바람의 검심)|사이토 하지메]]인데 [[사이토 하지메(바람의 검심)|사이토]]의 작중행적들을 보면 직급을 재외하면 삼총사 원작의 리슐리외랑 비슷한 행보들을 보인다.] 사실 21세기 들어서 이정도 위인을 권력에 미친 간신 취급하긴 뭐했는지 나름 중립을 찾아 <머스킷티어>나 <삼총사 3D>처럼 주인공들과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정적 정도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러면서 비중이 줄어들어 로슈포르 백작에게 빌런 자리를 뺏긴다(...).[* 사실 로슈포르 백작도 초반의 엑스트라에 불과하고 삼총사의 진정한 악역은 밀라디다. 무기 하나 다룰 줄 모르는 여성의 몸으로 삼총사들을 농락하는 모략과 독의 전문가로, 사실 알고보면 츤데레 리셜리외나 투명인간 로슈포르에 비하면 훨씬 유능하면서도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악역이다. 심지어 BBC 드라마 판에서는 전면전에 필요한 순수 전투력은 낮지만 위장과 은신, 암살에 있어서는 최고인지라 킬카운트 자체는 상위권이다.] [[BBC]]의 [[영국 드라마]] <[[삼총사(영국 드라마)|삼총사]]> 시즌 1에서도 등장. 원작이 원작인 만큼 총사대와 대립하는 포지션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프랑스를 염려하는 냉철한 정치적 인물로 묘사된다.[* 시즌 내내 리슐리외가 꾸미는 음모 중에서 자기 이득보려고 하는 짓 보다는 찌질한 왕 걱정돼서 하는 짓이 더 많다.] 물론 서로 까긴 하지만, 공동의 적이 있을 때는 어쨌든 총사대와 협력을 하는 에피소드도 있는 등 100% 악역이라고 보기에는 약간 애매한 캐릭터.[* 100% 악역 컨셉은 이후 시즌 2의 악역 로슈포르 백작이 가져간다. 그리고 시즌2와 3의 전개를 보면, 언급만 될 뿐인데도 리슐리외의 빈자리가 굉장하게 느껴진다. ~~산 백작이 죽은 추기경을 못 이긴다~~] 작중 모습을 보면 선역은 아니어도 루이 13세의 충신이 아니라고는 하기 어려울 정도다. [* 엄밀하게 말하면 시즌 1의 메인 빌런이자 충신이다. 과장 조금 보태면 조조 마인드를 탑재한 제갈공명이 유선을 보필하는 느낌.] ~~게다가 은근 귀여운 모습도 많이 보인다~~ 배우는 후일 <[[닥터후]]>에서 [[12대 닥터]] 역을 맡는 [[피터 카팔디]]이며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설영범]]. 그러나 카팔디가 <닥터후>에 캐스팅되면서 시즌 2에서는 하차 크리(...) 그리고 [[설영범|더빙판 성우]]도 [[12대 닥터]]의 성우가 되었다. 작중에서는 시즌 1의 결말에서 약 1년 가량의 시간이 지났다는 설정으로, 그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었다. 그러나 죽기 전 아라미스와 왕비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는 식의 떡밥이 시즌 2 초반에 던져지는데... [[움베르토 에코]]의 3번째 소설 《전날의 섬》에서 중요한 장면에 등장한다. 몬페라토 전쟁을 겪고 영지인 라 그리바로 돌아온지 몇년 후, 프랑스의 파리로 올라온 주인공 로베르토 델라 그리바가 궁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반국가 음모에 가담한 국사범이 되는 바람에 조용하게 어딘가로 끌려가게 되는데 거기에서 만나게 되는게 침상에서 죽어가는 이 사람, 주위에는 경호원과 함께 추기경이 된 마자랭이 있었다. 로베르토를 본 리슐리외는 로베르토를 잘 구슬리는 중에 콜베르가 들어오고 고정점과 경도, 공명약에 대한 비밀을 찾아올 것을 명한다. 일본 애니 <[[달타냥의 모험]]>에서는 초중반까지 악역으로 나오지만 그 뒤로 밀라디 패거리가 저지르는 왕위 찬탈에 반대로 왕에게 충성하며 달타냥 일행을 도우며 같은 편이 된다. 한국어판 성우는 [[이윤선]]. 그밖에 [[삼총사]] 항목에 나오는 <천하무적 멍멍기사>에서는 그냥 그런 악역으로 나온다. 《[[베니스의 개성상인]]》에선 안토니오 코레아(유승업)과 함선 판권을 갖고 담판을 지었던 것으로 나온다. 처음엔 스웨덴의 함선인 바사 호(號)을 구매하려고 했으니 스웨덴 함선의 약점을 간파한 유승업이 "대프랑스의 영광"이라는 말로 그의 마음을 돌리고 스웨덴 함선을 시험하고 안토니오(유승업)의 갈레선으로 낙찰시키게 된 계기가 된다. 참고로 역사상의 리슐리외는 성직자로서 가톨릭교도이지만 엄청난 프랑스 애국자로써 유명해서 프랑스의 국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종교를 가진 국가와도 손잡을 정도[* 30년 전쟁 내내 정세를 관망하다가 막판에 신교 연합 측으로 가담하여 최후의 승자가 되었고, 베스트팔렌 조약을 통해 독일령이었던 [[알자스]]-[[로렌]] 지역을 프랑스 영토로 삼았다.]로 물불을 안 가릴 만큼 프랑스에 대한 사랑이 강한 인물이다.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에서는 직접 등장은 없지만 작중 악역인 드 기슈 백작의 뒷배로 언급된다. 드 기슈가 리슐리외의 조카사위라고. 희곡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시라노(뮤지컬)|시라노]]>에서는 드 기슈를 미혼으로 각색했기에[* 원작 희곡에서는 여주인공 록산을 자기 부하와 결혼시킨 후 정부로 삼고 싶어하지만, 뮤지컬에서는 록산의 집안에서 재산 때문에 정혼시킨 사이라고 나온다.] 조카사위가 아니라 그냥 조카로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